광주광역시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은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진곡일반산단,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 214만 평 규모 3개 산단에 R&D와 Test Bed 등 자율주행차 부품 완결형 밸류체인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우리 지역의 미래차, 소부장 경쟁력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앞선다는 성적표"라며 "광주의 미래차 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룰 빅뱅 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광주는 3조 29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만 5천여 명의 취업 등 막대한 경제 유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도 환영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가 미래차 메카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다"며 "'완성형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광주에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민 의원은 다만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실패에는 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민 의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시와 전남, 2개 광역단체가 협력했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심사 항목에서 '지역균형발전'이 제외됐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광주에 이미 부지가 확정됐고, 전남이 RE100 실현 최적지임을 고려하면 탈락에 의문이 남는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AI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 설립'은 공염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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