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대유위니아 그룹 박영우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의 경영난과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해 오는 17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박 회장이 지난 13일 건강 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의 불출석 사유서 제출에 따라 현재 여야 간사는 강제구인이나 동행명령 발부 등 조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열릴 국정감사에서 박 회장이 낮 12시 30분까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경우, 여야는 협의 내용에 따라 동행명령 발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회 환노위는 "고용노동부가 확인한 대유위니아 관련 임금체불액만 해도 553억 원인데, 정작 자신은 70억 원대 연봉을 받는가 하면 투기적 인수합병과 족벌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박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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