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미래당 합당 논의와 관련해 "각자 개혁 이야기를 하고, 공통분모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윤석열 피해자 모임, 이재명 피해자 모임으로 양쪽에서 합쳐진 것 같이 돼서는 굉장히 소극적 지지밖에 받을 수 없다"며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결국에는 명분이 중요하다"며 "70대에 접어든 개혁미래당의 주축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개혁이라는 것은 앞으로 10년 정도 정치를 할 수 있는, 10년 정도의 타임 플랜을 가지고 짜는 계획이라면 우리는 30년 뒤 대한민국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개혁 정책들을 발표하는데 이낙연 전 총리 쪽에서는 통합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정치공학적 통합만 이렇게 주창하다 보면 과거 바른미래당 사례처럼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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