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세종갑 공천을 취소하고 무공천 결정을 한 데 대해 "급하게 공천하다보니 부실 검증이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25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후보가 드러나니 전광석화처럼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격적으로 결정을 한 이재명 대표의 이 결단은 과연 100% 선의인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금 부동산 갭 투기만 갖고 얘기할 게 아니다"라며 "하도 이 공천을 급하게 하다 보니까 공천하는 사람마다 결격 사유와 막말이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강북을의 경우도 한민수 대변인을 뒤늦게 공천했는데 한민수 대변인은 언론인 시절 막장 공천, 돌려막기 공천을 가장 많이 비판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세종갑은 당으로서도 매우 아픈 결정"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의석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다"며 "당에 공천 신청을 하며 냈던 자료가 허위 자료가 있다보니 당이 판단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마치 친명 공천이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고 하는 것은 결과론적인 해석"이라며 "시스템 공천이 제도상 문제를 드러낸 것이고 차후 선거에서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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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갑 무공천 "공천 급하게 하다 보니 '부실' 이어져" [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4-03-25 15:02:06
수정 : 2024-03-25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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