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검찰 전격 인사, 김건희 여사 '소환말라' 가이드라인"[와이드이슈]

작성 : 2024-05-15 13:51:25
"국민적 관심 매우 집중된 사건, 수사 총책임자인 검사장을 바꾼 것은 지극히 이례적"
"신임 중앙지검장 주목, 성남FC 후원금 수사·文 전 사위 이스타항공 불법 취업 수사 지휘"
"이창수 검사장, 전 정부·이재명 대표 수사 세게 할 것. 김건희 여사 수사는 수월하게 할 것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어"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관련 첫 소환조사가 시작된 13일, 검찰 인사가 전격적으로 단행된 데 대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지 말라는 가이드 라인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 당선인이 13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겠다는 말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검찰) 인사가 전광석화처럼 이뤄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양 당선인은 이번 검사장 인사에 대해 "이것은 어떻게 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가이드라인, 즉 소환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으로 익혀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부산고검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인 양 당선인은 "통상 수사 중에 수사의 총책임자를 바꾸는 경우는 드물다. 또 이 사건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국민적 관심이 매우 집중된 사건인데 수사 개시한다고 말이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해당) 수사의 총책임자인 검사장을 바꾼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라며 이 때문에 "이것은 수사의 가이드라인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 당선인은 이번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신임 검사장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근거로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경력에 나타난 바와 같이 성남지청장 시절에는 성남 FC 후원금을 불법으로 규정해 수사를 했다. 그리고 전주지검장 가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이스타항공 취업 불법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아주 수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양 당선인은 이어 "이 의미는 이창수 검사장이 앞으로 중앙지검에 가서 전 정부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세게 할 것이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좀 수월하게 할 것이다 하는 그런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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