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지역 안배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호남을 대표해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경남도당위원장인 원외 송순호 위원장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들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검토하고 있고, 추석 연휴 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 시기는 이르면 11일 최고위에서 의결을 거친 뒤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수갑 지역구의 재선 주철현 의원은 전남의 대표적인 친명 의원으로 대검 강력부장, 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전남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에는 수도권 지역구 출신 의원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민형배 의원이 호남을 대표해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10월 16일 전남 재선거 등을 앞두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야권이 거센 도전을 해오자 민주당 안팎에서는 호남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왔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21대 호남 지명직 최고위원은 광주 송갑석 의원이 맡았으니 이번에는 전남에서 인물을 물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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