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14일 오후 3시 반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145개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 광주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 주최로 열리며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회 시작에 앞서 각 참여단체가 44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를 재현하는 거리 대행진에 나섭니다.
전남대·조선대 총학생회는 각 학교에서 출발하고,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북구 수창초교에서 전남대 총학생회와 합류해 행사장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 곳곳에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방한용품, 대회 피켓, 먹거리 등을 나누는 별도 부스도 설치됩니다.
거리 대행진과 대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낮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1∼3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가결될 때까지 날마다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가겠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의 국회 재표결은 이날 오후 4시 이뤄질 예정입니다.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범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 등 지금까지 199명이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표결이 자율 투표로 이뤄질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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