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과 신안에서 다음 달부터 올해산 천일염 생산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전라남도가 기반 시설 구축 지원에 나섭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천일염 생산이 본격화함에 따라 올해 10개 사업에 1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천일염 생산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동 채염기, 전동 대파기 등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위해 천일염 장기 저장시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남은 천일염의 전국 최대 생산지로, 지난해 기준 연간 전국 생산량(28만 1천 톤)의 94% 이상인 26만 4천 톤을 생산했습니다.
생산액 역시 전국 1,943억 중 전남이 1,722억 원(89%)을 기록했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고품질 천일염 생산을 위해 생산 기반을 지속해서 정비하고, 전남산 명품 천일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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