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나서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철회해야"

갈등을 빚고 있는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28일) 여수를 지역구로 둔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도사업 정상화와 미래에셋의 생활형 숙박시설 철회를 위해 두 의원이 역할을 수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래에셋에 대해서는 다도해 경관과 조망권 훼손, 부동산 과잉 개발의 문제를 안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여수 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생활형숙박시설 건립과 경도 진입도로 개설 등에 반대하면서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진입도로 개설 사업 여수시 부담금 예산안 71억 원을 전액 삭감했던 여수시의회가 관련 예산 심의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어 갈등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