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의 초등학생 대상 어학연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신안군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뉴질랜드 어학연수에 참여하는 초등학생 30명이 2일 오클랜드 ELM Park School로 출국했습니다.
한 달간 실시되는 이번 연수 참가자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영어지필 및 구술시험을 거쳐 선발됐습니다.
영어학습 동기 부여와 영어 활용능력 향상 도모, 국제적 사고 함양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신안군의 해외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어학연수 참가 학생들은 오는 28일까지 약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원 현지 홈스테이에 머물며 평일에는 현지 학생 수업과 방과 후 활동 등에 참여합니다.
주말에는 문화 활동·역사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신안군의 어학연수는 '섬'이라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외국문화 체험으로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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