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전남 무안군민들은 찬성 40.1%, 반대 57.1%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무안군 1,027명에 대한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일대일 면접 여론조사 결과, 무안군민의 40.1%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57.1%는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무안군민은 반대 이유로 '소음피해 우려'(80.5%), '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7.0%)를 꼽았습니다.
찬성 이유로 '일자리·인구 증가로 지역활성화'(35.7%), '지원사업 통합 지역발전'(31.4%)을 들었습니다.
읍면별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과 관련한 찬성 의견은 망운면(54.2%), 현경면(50.8%)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삼향읍(44.3%), 몽탄면(32.3%), 해제면(26.6%)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찬반과는 별개로 무안군민의 70.6%는 공항 이전과 관련해 주민설명회 등 공식적인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전남도민 1,015명으로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전남도민들은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에 대해 찬성(56.1%)이 반대(42.2%) 보다 많았습니다.
광주시민 51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광주시민의 67.4%는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에 찬성 입장을, 26.4%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광주시민은 찬성 이유로 '인접 지역 소음피해 해소'(31.1%), '서남권 균형발전 견인'(24.7%)을 꼽았고, 반대 이유로 '국내선 이용 불편'(77.2%), '도시경쟁 하락 우려'(10.7%)를 들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무안군·전남도 ±3.1%P, 광주시 ±4.3%P입니다.
전남연구원 관계자는 "전남도지사의 무안군민과 대화,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의 회동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과 여론 추이, 여론조사 방법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여론이 많이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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