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인구가 늘어날 요인을 찾기 힘든 곳입니다
그런 신안군의 인구가 10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이변이 발생했흡니다.
예전에도 몇차례 반짝 증가세를 보인 적은 있었지만 이번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우도훈, 이명심씨 부부.
찌든 도시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 내려온 후 5년 가까이 힘든 귀촌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사정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교통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그 덕분에 차를 타고다니며 영농교육을 받아 비트즙 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여기에다 3년전부터는 개인별로 햇빛연금까지 꼬박꼬박 들어오면서 쏠쏠한 재미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 싱크 : 이명심ㆍ우도훈/신안군 안좌면 부소도 (귀농 11년 차 부부)
- "3명인데 (분기에) 1인당 17만 원씩 (햇빛연금) 나와서 공과금이나 이런 부분도 그걸로 해결이 가능하니까..저희들이 웃자고 하는 얘긴데 연금 나오는 날은 회식하는 날이 되고 그러니까"
섬 생활 여건이 개선되면서 2013년이후 계속 줄어들던 신안군의 인구가 지난해 179명 증가했습니다.
전입인구가 4천 명에 육박하면서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햇빛 연금과 햇빛 아동수당등 경제적 지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1섬 1뮤지엄 정책과 이색적인 문화 행사를 통해 살만한 섬으로 정주 환경을 갖춰가는 것도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우량 / 신안군수
- "(인구 증가는) 햇빛연금 때문에도 늘었고 신안군이 추진하는 1섬 1뮤지엄, 1섬 1정원화, 어선청년임대사업 등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한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만원 임대주택 분양도 인구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햇빛연금에 이어 머지않아 바람 연금 혜택까지 받게 될 천사의 섬 신안.
▶ 스탠딩 : 고익수
- "섬 마다 특색있는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갖춰지면서 꾸준한 인구 증가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C고익수입니다."
#인구#신안#햇빛연금#귀촌#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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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세상 어디에나 선과 악은 존쟈 한단다..
하나로 열을 판단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거라~~
내가 알기론 신안군은 인간노예, 염전노예로 유명한 신안군 아니던가요?
천사는 아니고 사악한 마귀들의 고향으로 생각이 되는데.
염전노예로 유명란 곳이 신안군이 아니라 다른 곳이였으면 내가 잘못 쓴 것이고.
제목이 한심해서 그럽니다.
천사라는 단어는 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