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금융채 금리입니다.
CG
지난해 8월 2.48% 수준이었던 금리가 1년 사이 1%p 포인트 넘게 떨어져 1.35%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새로 대출 받을 사람들의 부담은 줄어든 반면, 기존 대출자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수수료를 물더라도 새 상품으로 갈아타야 할 지, 아니면 버텨야 할 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지역의 가계 대출 규모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1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14조원 수준에서 올해 5월에는 15조 2천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신규 입주 아파트가 늘면서 가계대출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계 대출의 내용을 살펴보면 고정금리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CG
지역의 한 은행에서 취급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3월 24% 수준에서 올해 6월 33%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중 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기존 대출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지더라도 장기 대출일 경우 이자가 싼 신규 대출 상품으로 전환을 고려할 때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문백호 / 광주은행 여신기획부장
- "주택담보 대출이 일반적으로 장기거든요 33년까지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서는 고정금리로 가는 것이 낫지요."
▶ 스탠딩 : 이형길
신용도나 소득이 낮은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의 정책 대출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꼼꼼이 살펴본다면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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