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 사태가 결국 기아차 광주공장을 멈춰 세웠습니다.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협력업체의 중국 현지공장이 가동 중단되면서 부품을 구하지 못한 탓인데, 국내 협력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차 광주공장이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기아차 노사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협력업체의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차 내부를 연결하는 전선 부품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오는 12일 광주공장의 생산 재개 여부에 대해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추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휴무는 월ㆍ화고, 수요일(12일)부터 라인 운영은 다음 주 월요일 (부품) 수급 상황 확인해서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협력업체 250곳도 조업 단축이나 휴무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업체들은 특히 매출 감소는 물론 자금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 일정이 유동적이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협력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현재 (납품 물량이) 줄기도 하고, 다음 주는 계획을 모르겠어서, 이번 주까지는 어떻게 한다고 했는데, 다음 주가 문제거든요."
주말과 휴일, 중국내 신종 코로나 사태의 진정 여부에 따라 기아차 광주공장의 가동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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