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달빛동맹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와 대구시가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본격 나섰습니다.
달빛내륙철도에 이어 대형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동서화합과 남부 경제권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TBC 이혁동 기자입니다.
【 기자 】
달빛내륙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에 이어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달구벌과 빛고을이 또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 도시는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0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대회 공동 유치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유치 열기를 이끌어내는데 힘쓸 계획입니다.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를 통해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동서화합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시장
- ""대구와 광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국민통합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특히 월드컵과 하계 U대회, 세계육상과 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의 강점을 내세워 달빛 도시간 공동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대구와 광주시는 내년 8월 아시안게임 국내 후보도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개최 도시 최종 확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권영진/대구시장
- "(내년 9월)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유치단을 파견하겠습니다. 그래서 늦어도 2024년까지는 2038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지로 광주대구가 확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동서화합의 상징인 달빛동맹이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첫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TBC 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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