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에 첫날부터 가입 신청이 몰리면서 지원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11곳 시중은행은
전날부터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최고 연 10% 안팎의 금리 혜택을 주는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금리는 5.0%~6.0%로,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일반 적금 상품의 4~5배인 최고 10.14~10.49% 수준입니다.
파격적인 금리 조건에 첫날부터 가입신청이 몰리면서 일부 은행 앱이 접속 장애를 빚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와 관련예산을 증액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당초 책정된 올해 청년희망적금 사업예산은 456억 원으로, 가입자들이 모두 월 납입 한도액(50만원)으로 가입할 경우 38만 명이 가입할 수 있어 조기 가입종료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국회도 전날 의결된 추경 예산 부대의견에서 "정부는 청년층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일하는 청년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프로그램 추진 시,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대상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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