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수입선 확보 경쟁 치열..물량 부족·가격 상승 불가피
한전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의 석탄 수입업체들이 EU 제재에 앞서 러시아산 석탄 수입 중단과 대체 공급처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경우, 러시아산 석탄 수입량이 10%정도로 비중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는 또 한국의 다른 발전업체들도 수입선 다변화에 나선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에너지 분야 외에도 한국 시멘트 업체들이 시멘트 제조 원료로 쓰는 역청탄의 75% 정도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확보된 석탄은 5월까지 버틸 수 있는 물량이어서 대체 수입원 찾기가 한창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규슈전력도 지난달 말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고 올해 러시아산 수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많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국인 한국 및 일본과 함께 EU가 러시아산 석탄 제재를 시작하면 전세계적으로 석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U는 러시아 석탄 수입 금지와 러시아 선박의 역내 항구 진입 금지에 합의했으며, 이는 8월 발효될 예정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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