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증시 급락과 물가 충격 여파로 국내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하루 91.36포인트 떨어진 2천504.5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45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장을 시작한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2,50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했습니다.
2020년 11월 13일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대형주들이 52주 신저가로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하루 2.66% 떨어진 6만 2,100원까지 내려갔고, 네이버(-5.93%), 카카오(-4.49%)를 비롯해 카카오페이(-10.22%), 카카오뱅크(-8.05%) 등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금요일보다 41포인트 넘게 내려간 828.77에 마감했습니다.
역시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수입니다.
국내 증시 급락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8.6%를 기록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 가능성으로 글로벌 증시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2,400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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