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역대 최대 적자를 낸 한전과 9개 자회사에 성과급 반납을 권고했습니다.
오늘(20일) 발표된 경영평가에서 한전은 '보통' 등급을 받았지만, 최근의 재무상황 악화에 따른 강도 높은 자구노력 필요성을 감안해 한전과 9개 자회사에 대해 기관장과 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을 자율 반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E등급을 받은 기관장(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1명에 대해 해임 건의, D등급 15개 기관 중 6개월 이상 임기를 남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3개 기관장은 경고 조치됐습니다.
또 중대재해가 발생한 14개 기관장 중 현재 재임 중인 기관장 13명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를 했습니다.
대상은 한전과 철도공사, 토지주택공사, 수자원공사. 한수원, 한국서부발전,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립공원공단, 국가철도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입니다.
이번 경영평가 대상 130개 공공기관 중 S(탁월)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동서발전이 유일했으며, E(아주 미흡)등급은 한국철도공사와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3곳입니다.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 기관 중에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A(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한전KDN과 한전KPS,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이 B(양호)등급을, 한전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C(보통)등급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년 연속 D(미흡)등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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