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이 아직 물가 상승 둔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인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옐런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지난달 개인소비지출 지수인 PCE 가격지수가 상승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보다 여전히 높다"며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택 임대료 조정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작년보다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공화당과의 논의에서 적자 축소 방안에 대해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5.4% 상승했고,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이 올 여름까지 이어지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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