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공학인재를 길러낸다는 취지로 2017 공학페스티벌이 광주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107개 대학 공대생들이 졸업작품 2백여 점을 전시하면서 혁신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평범하게 생긴 이 배터리는 국내 대학생이 개발한 고성능 전기자동차 배터립니다.
신개념 양극소재를 이용해 현재 상용화돼 있는 제품의 1.5배로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일록 / 서울대 재료공학과 4학년
- "전기차의 시대가 곧 도래한다는 건 모두들 알고 계실 텐데요. 저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그리고 그 배터리에서도 개발이 가장 까다롭다는 양극소재를 새로이 개발했습니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만들어 낸 입체적인 액세서리,
인지부조화를 줄여 어지럼증을 해소한 VR 롤러코스터 등 국내외 107개 대학 공대생들의 졸업작품 2백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공학인들의 축제, 2017 공학페스티벌에서는 시대적 화두가 된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계 수요에 맞춘 공학교육 성과들이 소개됐습니다.
창의융합형 공학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고민도 한 자리에서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박건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공학교육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든지 교육과정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공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경험하는 2017 공학페스티벌은 내일(1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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