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전남 지역 전문대학들이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대부분 낙제점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각 대학마다 정원 감축이 강제될 예정이어서 후폭풍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교육부가 실시한 2017년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입니다.
전국 전문대학 유아교육과 가운데 C등급을 받은 학교는 모두 13곳,
절반 가까운 6곳이 광주 전남 소재 전문대였습니다.
A등급을 받은 36개 학교 가운데 광주 전남 전문대학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보건교사를 양성하는 간호학과의 평가도
비슷합니다.
전국에서 C등급을 받은 학교 12곳 가운데
지역 대학 4곳이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5년마다 교원양성 기관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평가 결과에서 C등급을 받으면 교원양성과정 정원의 30%를 강제 감축하게 됩니다.
▶ 싱크 : C등급 대학 관계자
- "등급 받은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어야 되는거고, 이 기회를 통해서 학과를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다음 번에는 C등급 받으면 안되죠."
교육부 평가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일부 지역 전문대학들,
결국 부실한 학교 운영으로 교원양성정원의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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