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교육청,경찰청이 오늘 한 자리에 모여 학교폭력 방지대책을 심각하게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대책은 찾지 못한채 상대방의
알맹이 없는 대책에 대해서 비판하고
성토하는 자리가 돼 버렸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연석회의에서는 학교폭력방지 대책
수십가지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배움터 지킴이,학생안전 지킴이
운영중인 온갖 형태의 지킴이가 거론됐고
예방활동 강화,위기청소년 관리 강화 같은
무수한 강화대책이 소개됐습니다.
하지만 형식적인데다 급조된 느낌마저 드는
이런 대책들은 참석자조차 공감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인터뷰-손재홍/광주시의원
광주시 교육청이 학교폭력 신고율을
높이겠다고 내놓은 '신고전용 휴대전화
보급사업'은 경찰로부터 현실성이 없다며
면박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이금형/광주지방경찰청장
또 경찰청이 내놓은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에 대해서는 시간때우기식 교육이라며
학부모로부터 핀잔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정혜숙/패트롤맘 광주지부장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의장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른들이 쏟아놓은 학교폭력 방지 대책에 대해서 현실과 동떨어졌음을 꼬집었습니다.
인터뷰-김수완/광주 천곡중학교 학생의장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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