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협력을 강조했던
민선 5기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임기가 다 끝나가도록 공항 이전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공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 effect 1 ----
지난 2011년 초 국토부는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통합 문제를 광주와 전남간 합의를 전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2년 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답보상태, 시도는 아예 대화의 자리조차 만들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강운태 광주시장이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을 연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전라남도는 아예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송경종 / 광주시의회 부의장 )
"상생발전 분위기는 물 건너갔고, 앙금만 깊어졌다"
---effect 2---
광주 하계 U대회가 2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시도간 협력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전체 37개 U대회 경기장 중에 전남지역 경기장은 축구와 탁구, 사격 등 무려 43%인 16곳에 이르지만, 정작 전라남도의 역할은 없다시피 합니다.
유치 당시 전남지사와 시군단체장 등 15명이 이름 뿐인 293명의 조직위원에 포함됐지만, 정작 실무 공무원들의 참여나 회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강운태/ 광주시장 )
---effect 3 -----
시도간 불통은 5*18 기념사업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민선 5기 들어 광주와 전라남도가 함께 준비한 5*18 기념행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광주시는 서울에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 개설과 관광진흥협의회, 특산물 전시장 운영 등을 협력의 사례로 내놨습니다.
하지만 아무 관련없는 단순한 자매결연 도시 간에도 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정작 광주 전남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려 때문인 지 시도지사 모두 외면하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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