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풍년이 예고된 가운데 농민들이
쌀 목표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쌀 야적
시위에 나섰습니다.
폭등한 생산비와 물가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채 쌀값만 8년간 묶였다는것인데
정부는 요지부동이어서 큰 갈등이
우려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쌀 수확 예상량은
83만 5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3년 만에 맛보는 대풍이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인터뷰-박 웅/영암군 미암면
"풍년이어도 쌀값 떨어져서 손에 쥐는 돈은 같다"
80kg 쌀 한가마의 목표 가격이 지난 8년간
17만 83원으로 동결되면서
손해보고 농사짓는다는 하소연입니다.
지난 5년간 생산비는 10% 올랐고,
물가는 무려 17%나 상승했습니다.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대폭 인상이 기대됐던 목표가격이
4천원 인상에 그치면서
농민들은 농업 포기 정책이라며
쌀 야적 시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길상/진도군 농민회장
"올해는 쌀 목표가격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8년간 동결된 쌀 목표가격은 당연히 생산비와 물가가 반영돼야 한다"
전남도와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등
각계에서 농가 안정을 위해
현실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대폭 인상될 경우
재배 면적이 늘어
농민들에게 오히려 손해로 이어진다며
요지부동입니다.
su//농민들은 이번 정부의 인상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쌀 목표 가격을 두고
당분가 큰 갈등이 예상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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