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동네빵집 기지개

작성 : 2014-04-02 08:30:50
대형 프랜차이즈 공세에 고전했던
동네 빵집이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밀 등 고급재료로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고 신선함을 무기로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첨단의 한 동네빵집.

조그마한 규모지만, 주변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과의 경쟁에 당당히 맞서고 있습니다.

우리밀과 천연발효종 등 고급재료를
사용하고 시간대별로 신선한 빵을 구워내는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근 / 동네 빵집 사장
"달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하고 몸에 좋은빵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광주지역 동네 빵집은 240개로
지난 2012년에 비해 44개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반해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은
2012년 123개를 기록한 이후 정체상탭니다.
(out)

이는 동네 빵집들이 소비자 기호에
빠르게 발맞추고 있는데다 제과점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숨통이 트였기 때문입니다.

이호성/제과협회 광주전남 사무국장
"정신적인 안정감도 찾았고, 경쟁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동네빵집 성장에는 맛과 전통을 갖춘
지역의 강소 빵집의 선전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40년 역사의 광주 한 빵집은 6호점을
준비 중이고, 백화점에까지 입점한 또 다른 빵집도 매장을 5개로 늘렸습니다.

지난 10년 넘게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맹공격으로 잔뜩 움츠렀던 동네빵집들이
고급재료와 신선한 빵을 무기로
반격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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