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네 지금까지 선장을 비롯해 선원 11명이
구속되고 4명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그러면 여기서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동근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합동수사본부가 사고 당시 상황을
재연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단의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VCR in)
선박과 해양 관련 전문가와 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앞으로
다양한 의견 교환을 거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모의실험에 나서게 됩니다.
실험은 사고 당시 조류와 배의 상태,
화물 적재의 양, 속도와 변침 각도 등을
모두 고려해 실시할 예정입니다.
어제 청해진해운 소속 선박 오하마나호를 압수수색한 수사본부는 구명벌과 튜브 등
구명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오하마나호는 세월호와 인천-제주 항로를 교대로 운항하는 선박으로 규모나 구조가
비슷해 쌍둥이 배로 불립니다.
수사본부는 이런 점으로 미뤄 볼때
세월호 구호장비도 부실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고 당시 영상 분석을 대검찰청
디지털 분석팀에 의뢰했습니다.
생존한 탑승객이나 해경이 촬영하거나
인터넷에 게시된 동영상 등 광범위한
자료 분석을 통해 사고 상황 재현과
시간대별 분석에 나설 계획입니다.
선박직 선원들에 대한 수사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미 선장을 비롯한 선원 11명이 구속된데
이어 나머지 선박직 선원 4명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중입니다.
세월호의 복원성 등 안전검사를 맡은
한국선급의 수사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 본사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을 통해
안전검사와 구조변경 허가 과정의 비리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또 관련자 조사를 위해 전현직 임직원
8명을 출국금지 시키고 다음주부터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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