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포기하고 회피하라? 과도한 조치 논란

작성 : 2014-04-29 20:50:50

최근 발생한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교육부가 각급 학교에 수학여행 전면 중지

지시를 내렸습니다



위기 국면인 만큼 유사한 사고의 발생을 막자는 취지로 보이지만 일부 과도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학생들 교육에 있어서도

바람직했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교육부가 지난 21일자로 각급 교육청에

내려 보낸 공문입니다



여객선 참사와 관련해 각급 학교의 1학기

수학여행을 중지하라고 지시하고 있습니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숙박형 수련활동과 현장 체험활동도 중지하라고 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러자 각급 학교들은 수학여행은 물론

체육대회까지 취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여필구 목포여고 2학년 부장



전국의 유치원·어린이집들도 봄 소풍이나 야외 놀이마저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이를 두고 교육부의 지시나 각급 학교의 대처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뱃길 여행과 상관없는 수학여행,현장 체험 활동까지 금지시키면 학생들이 오히려

과도하게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는것입니다



또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극복하기보다

포기하거나 회피하라는 비교육적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나기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번 교육부의 조치로 예정된 수학여행을 취소한 전남지역 학교는 모두 89개,



이번에 취소된 수학여행이 2학기에

집중될 경우 생길수 있는 부작용도

문젭니다



버스나 비행기, 배, 숙박업소, 음식점 등 계약이 한꺼번에 몰리면 오히려 교통사고나 식중독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행 비용이 올라 갈 것도 뻔합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여객선 참사에 대한 교육부의 대책이 미봉책이거나 심지어는 실책일수도 있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대목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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