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어선에서 사고가 났을 때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배의 위치가 전달되고 구조가 시작되는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어선의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어선위치자동추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여수어업정보통신국입니다
모니터에 위치발신 장치를 갖춘 어선들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싱크-A"수고 많으십니다. 저희 감도 어떻습니까."B"네. 감도 아주 양호합니다. 저희 감도는 어떻습니까."
수협이 운용하고 있는 어선위치자동추적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어선 화재나
침몰 등 각종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무전기를 사용해 어선상황을 알리던
어민들은 이 시스템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정종택/선장
어민들이 조타실에 있는 SOS 버튼만 누르면
어선 위치와 정보가 담긴 조난신고가 어업정보통신국으로 즉시 전달됩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어업정보통신국에서 조난신호를 받을 수
있는 거리는 최대 360km에 이릅니다.
통신국은 사고상황을 해경과 해군은 물론
주변 어선들에게 곧바로 전파함으로써
사고발생에서 구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전남에는 현재 여수와 목포 두 곳에
어업정보통신국이 있어 위치자동발신장치를
의무적으로 갖춘 5톤 이상 어선 3천 척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화/여수어업정보통신국장
어선위치자동추적시스템이
어선의 안전 확보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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