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아 타이거즈를 보면 잇몸으로 버텨내는 듯한 모습입니다.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 속에 지난주에도 백업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3승 3패, 힘겨운 5할 승률을 거뒀습니다.
기아는 오늘부터 2*3위인 두산과 NC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힘겨운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찬스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대타 이종환과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공격형 포수의 가능성을 보여준 백용환.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수비와 센스 있는 타격 실력을 뽐내는 강한울까지.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비주전 선수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기아는 지난 주
3승 3패 승률 5할을 기록했습니다.
반타작 이상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볼넷 허용과 무리한 주루플레이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기아 투수진은 지난 6경기에서 30개,
경기당 5개의 볼넷을 내줬습니다.
반면, 상대팀인 엘지와 롯데 투수로부터
얻는 볼넷은 모두 18개 경기당 3개에
그쳤습니다.
또 10번의 주루사를 당하며 공격의 흐름을 번번히 끊었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끊임없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는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선발투수 송은범이 옆구리 근육 파열로
1군에서 제외됐고 팀의 해결사 브렛 필도 근육 통증으로 2경기를 결장했습니다.
그나마 부상에서 복귀한 이범호가
지난 주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부활하고 있는 점이 위안거립니다.
인터뷰-최해식/프로야구 해설위원인터뷰-최해식/프로야구 해설위원
기아는 이번 주 막강 전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2위 두산과 3위 NC를 상대로
홈 6연전을 갖습니다.
기아와 두산은 주중 1차전 선발로 양현종과
노경은 각각 예고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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