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국책사업으로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호남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20년째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있는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시 삼일동의 한 해안갑니다.
바로 앞 경남 남해 서면을 잇는
해저터널 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지역균형 발전과 동서화합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라며
영호남 지자체와 국회의원, 시민단체가
한 목소리로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회의원
- "국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내년도 국토개발5개년 계획에 꼭 반영시키고자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
'해저터널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가 계획 중인 남해안 발전 로드맵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수와 남해를 직접 연결하는 해저터널의 건설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중권은 천혜의 관광명소이지만
soc투자에서는 소외를 받아왔다며
교통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상필 / 광주전남연구원 실장
- "국가기반 공공성 확보라든지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 관련된 과제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기초 인프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총 길이 5.9km로
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터널이 완공되면
현재 52km를 돌아가야 하는 거리는 물론
이동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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