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는 3.1 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세워진지 꼭 100년이 되는 햅니다.
광주·전남지역은 의향답게 일제강점기때 항일운동이 활발했는데요.
광주, 전남 지자체와 시민단체들도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한 순천 출신 백강 조경한 선생부터 함평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인강 최철 선생까지.
호남은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했습니다.
구한 말 전라도는 항일무장투쟁 최대근거지로 항일운동이 활발했습니다.
이같은 의향의 전통에 걸맞게 광주, 전남에서 3.1운동 백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라남도와 순천시, 목포시를 비롯해 전남에서만 60여 개의 기념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자리했던 목포엔 지역 독립운동가 백 명의 얼굴이 전시되고, 순천엔 독립운동 테마공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광주시 역시 임시정부의 활동 무대를 돌아보고,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선미 / 백범문화재단 기획실장
- "역사의 주인공이 된 광주가 앞으로 독립, 민주, 평화의 형상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런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
시민단체들도 나섰습니다.
지역 대학생들과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1운동 당시 대규모 만세운동의 재현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2019년의 새로운 자주독립선언문을 선포하며 3.1운동 정신의 재조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우 / 3.1운동 백주년 대학생준비위원회
- "아쉬워서 대학생들이 모여서 광주에도 이런 자랑스러운 뜻깊은 일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걸 광주시민들과 함께 알리고"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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