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의 명소를 저렴하게 둘러볼 수 있는 '남도한바퀴'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용객이 만 3천여 명을 넘어섰는데요,
전라남도는 코스 다양화를 통해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무리의 관광객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고즈넉한 불갑사 구석구석을 둘러봅니다.
혼자 와서는 알 수 없던 숨겨진 이야기도 듣고, 아는 사람만 찾는 지역의 숨은 맛집까지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수자 / 광주시 두암동
- "(남도한바퀴를) 두 번째 왔거든요. 운전 안 하고 오니까 너무 편하고요. 이렇게 한 20년 전에 영광을 왔었는데 너무 좋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남도 한바퀴 투어를 운영해왔습니다.
기본 이용요금도 9천9백 원에서 만 천9백원으로 저렴해 지역민은 물론, 타지에서도 입소문이 나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첫 해에는 이용객이 만여 명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이용객이 3만8천 명까지 늘어날 정도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남도 한바퀴를 지역 대표 투어로 육성하기 위해 계절별 특성에 맞는 코스는 물론,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등 특수 관광객 맞춤 코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형래 / 전라남도 관광마케팅팀장
- "유네스코 세계유산 코스, 그리고 전라남도가 지정하는 공원과 별서정원을 연계하는 코스를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행'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투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남도 한바퀴.
전라남도가 꿈꾸는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여는 첨병이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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