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부당한 방법으로 토지를 취득한 뒤 사업자에게 낮은 가격에 팔아넘긴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6년 고흥군이 민간 콘도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익사업을 위해 토지를 취득하는 것처럼 소유자들을 속여 토지를 매입하고, 이 토지를 사업자에게 6억 6천만 원이나 싸게 팔아넘긴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자들을 사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을 했습니다.
또 군이 기존에 보유한 콘도 회원권 가격보다 2배 이상 많은 4억 9천만원에 해당 콘도 회원권을 구입해 사실상 자금지원 등의 특혜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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