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지역 4번 째 어선안전조업국이 고흥에 신설됐습니다.
안전 관리사각지대로 꼽혔던 고흥과 보성 인근 해역에서 어선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다가 나간 어선들의 위치가 안전조업국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충돌 위험이 감지되자 안전조업국이 곧바로 경고를 보냅니다.
<싱크>
어선의 안전한 조업과 사고 시 신속한 구조지원을 위한 조업국이 전남에서는 4번째로 고흥에 신설됐습니다.
▶ 인터뷰 : 유병규 / 고흥군수협 지도과장
-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조업국에서 해양경찰서하고 수협에 연락이 옵니다. 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입니다."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된 고흥안전조업국은
지상 2층 규모로 통신실과 상황실, 교육장 등을 갖췄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스크린에 나타난 해당 어선을 터치만 하면 이렇게 어선의 정보와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여수안전조업국에서 관리하던 어선 8천척 가운데 3,700척을 이관받아 모니터합니다.
이번 조업국이 신설되면서 관리의 사각지대였던 고흥,보성 어민안전은 물론 최신 조업기술 전파, 어업민원 처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동규 / 고흥어선안전조업국장
- "고흥군과 보성지역 어민들에게 통신업무뿐만 아니라 어업인 교육과 각종 행정 민원업무를 대행함으로써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남에 4번째로 개설된 어선안전조업국이 어민들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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