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포근한 주말..곳곳 나들이객 '북적'

작성 : 2019-12-14 18:31:00

【 앵커멘트 】
오늘 대부분 지역의 한낮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다소 포근했는데요.

모처럼 주춤한 추위 덕분에 광주광역시청 스케이트장과 담양 산타축제장 등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은빛 아이스링크 위에서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을 내딛습니다.

넘어지기 일쑤지만, 입가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서영ㆍ김준영 / 광주광역시 신창동
- "처음에는 타기가 좀 힘들다가 그러다가 조금 더 익숙해지더니 재밌었고.."

겨울철 명소,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아이스링크를 가르며 겨울을 만끽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또 친구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강미류ㆍ김건 / 광주광역시 치평동
- "친구랑 썰매 타는 게 재미있었어요."

담양 메타프로방스에는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산타는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또 게임을 하고 사탕을 나눠주며 추억을 선물합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강문구 / 광주광역시 양산동
- "애들한테 산타를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산타마을이 있다고 해서 찾아 왔고요. 오늘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오늘 대부분 지역의 한낮기온이 7도에서 12도까지 오르며, 광주전남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내일도 한낮기온이 12도에서 14도의 분포를 보이며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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