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석유화학과 철강 대기업들이 밀집한 광양만권에서 초미세먼지 배출량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통해 자발적으로 감축 노력을 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산단의 한 대기업 화학공장입니다.
120억 원을 들여 환경설비를 개선한 결과,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30 %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윤명훈 / LG화학 전무
- "환경 공정 개선에 추가로 255억 원을 투자를 해서 미세먼지를 감축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권 18개 기업이
지난 한달 동안 배출한 초미세먼지량은 490톤.
2018년 같은 기간 보다 40%가 줄어든 수칩니다.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각각 40%와 30% 감소했습니다.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대규모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등
자발적인 감축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겁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
- "업체들 간 좋은 사례를 공유하면서 감축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전남 미세먼지 배출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광양만권.
환경부는 불법배출 집중 감시와 함께
추가 감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22:27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20대 "사이트 홍보 목적"..구속영장은 기각
2024-11-15 21:24
'불편한 동거 계속'..위기학생에 촘촘한 케어를
2024-11-15 21:20
이재명 선거법 1심 집행유예.."수긍 어려워"vs "당연한 진리"
2024-11-15 21:19
발암물질 '폐아스콘 순환골재' 불법 사용.."한화, 잘못 시인"
2024-11-15 17:56
태권도대회 결승서 졌다고..8살 딸 뺨 때린 아빠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