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와 고흥을 잇는 다리 개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섬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임시개통때 차량들이 몰리면서 교통대란을 빚기도 했는데 다음달 정식 개통되면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작은 섬마을 낭도에 위치한 막걸리 양조장입니다.
평소 200병씩 판매되던 막걸리가
지난 설 연휴 기간
하루에 1,200병씩 날개돋힌 듯 팔려나갔습니다.
여수-고흥 간 다리가 임시개통하면서
관광객들이 특산품인 막걸리를
싹슬이 해 간 겁니다.
▶ 인터뷰 : 강창훈 / 여수낭도막걸리 양조장 대표
- "그 날 상상외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줄을 설 정도로 그래서 한정판매를 해서 1인당 2병씩 밖에 못 줬습니다. "
지난 설 연휴 엿새동안 여수-고흥 다리를
이용한 차량은 4만여대.
두 지역을 잇는 길이 17km, 5개 다리는
밀려든 차량들로 교통대란을 빚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여수-고흥 간 다리는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동시간은
1시간 2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앞당겨집니다.
▶ 인터뷰 : 정희선 / 순천청암대 관광과 교수
- "섬 관광 휴양단지로 성장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남해안 최고의 관광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여수-고흥 간 다리는 다음달 27일 정식 개통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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