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1대 총선을 앞두고 kbc 광주방송은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격전지를 가다'를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은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로, 여야 5개 정당과 2명의 무소속 후보 등 모두 7명이 출마했습니다.
민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무소속 정인화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순천시 해룡면이 합쳐지면서 이번 총선에 처음 등장한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에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7명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를 대표 공약을 내세우고 표밭은 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동용 / 더불어민주당 후보
- "순천 해룡은 물론 광양, 곡성, 구례가 상당히 오랜 기간 집권당 국회의원을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집권당 후보인 제가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바람을 타고 국회에 입성한 무소속 정인화 후보는 공공임대주택특별법 개정, 청년 첫 일자리지원법 제정을 약속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정인화 / 무소속 후보
- "지난 4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지역과 국가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회의 정치 문화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출마하게 됐습니다."
아시아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민주평통 자문위원인 미래통합당 김창남 후보는 순천 지역구 분구, 구례 지리산케이블카 건립 등이 공약입니다.
▶ 인터뷰 : 김창남 / 미래통합당 후보
- "우리 지역은 주민들이 떠나는 그런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도시를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테마파크, 종합대학을 유치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정의당에선 심상정 대표의 사회복지정책 특보인 이경자 후보가 동일노동 동일임금법,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자 / 정의당 후보
- "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답변이 있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나 동등하게 행복할 권리를 위해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
이 밖에도 민중당 유현주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주석 후보, 무소속 김종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인구 5만 5,000 명, 유권자 4만 1,000 명이 사는 해룡면의 민심을 누가 제대로 읽어내느냐가 선거 판세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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