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을 기리고 참전 유공자들에게 감사 메달을 전달하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해가 갈수록 살아있는 참전 유공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더 늦기전에 예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1950년 6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참전국들의 국기가 입장합니다.
어느덧 백발의 노병이 된 참전 유공자들에겐 70주년 특별 사업으로 제작한 메달을 전달합니다.
▶ 인터뷰 : 오달면 / 6ㆍ25 참전유공자회 광주지부장
- "70주년 행사가 너무 감회가 깊어요 저희에게 은메달까지 수여해 주시고 역대 없는 행사라고 생각해서 이런 것이 계속돼 잊지 않게끔"
6·25 7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도 참전 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정의로운 도시 광주가 호국영령과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에 앞장설 것입니다."
조국에 젊음을 바친 참전 유공자는 평화 통일을 위해 후손들이 역사를 잊지 않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길 / 6ㆍ25 참전유공자회 광주 동구지회장
- "전후세대들이 좀 더 교육이 잘 돼가지고 이 6·25 전쟁이 무엇 때문에 벌어졌으며 우리 국군이 얼마나 희생을 했고"
(CG)
광주·전남에 남아있는 6·25 참전 유공자는 해마다 줄어 이제 5천여 명 뿐입니다.
하지만 광주의 참전 수당은 6~10만 원에 불과하고 전남은 아예 지급하지 않는 등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더 늦기 전에 참전 유공자에 대한 수당과 각종 복지 등 예우 개선이 시급하단 지적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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