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명 가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열흘 더 연장됐습니다.
방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점관리시설을 다시 분류하고 지역 맞춤형 방역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가 현재 적용 중인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종료 시점은 이번 달 20일까지로 예정보다 열흘이 더 늘었습니다.
지역경제 붕괴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어쩔 수 없이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지금 코로나19 감염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서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긴 시간을 고통 속에 살아야 합니다. 짧게 이 고통을 끝내야 합니다."
방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지역감염 위험이 큰 중점관리시설을 지역 실정과 사례를 감안해 재분류했습니다.
유흥주점과 뷔페 등 정부 지정 고위험시설 11곳에 놀이공원과 종교시설, 목욕탕 등 광주시 지정 고위험시설 9곳을 더한 스무 개 시설이 집합금지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PC방과 오락실 등이 집합금지 시설에서 집합제한 시설로 완화됐고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기원이 고위험시설에 추가됐습니다.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집합제한 대상도 기존 14개 업종에 PC방과 직업훈련기관, 실외 골프연습장 등 6개 업종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집합금지 등의 조치로 손해를 본 시설들에 대해서는 추석 전 지원 대책이 발표됩니다.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으로 지역 감염 차단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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