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잔여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고령 인구가 많은 전남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5명 가운데 1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 도민 가운데 1번이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일 오후를 기준으로 371,800여 명.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민 20%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국 평균인 12.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칩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도민도 7.9%에 이릅니다.
접종 수요가 늘다보니 기존 시설내 접종에 집중했던 요양시설도 일반인 접종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영주 / 요양병원 의료진
- "현재 저희 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98% 정도 코로나 접종이 완료돼 있는 상태이고, 앞으로 저희 병원에서는 코로나 예방접종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있어서 사전예약으로 일반인 접종도 가능하게 됩니다."
전라남도는 우선접종 대상인 고령인구가 많은 점이 접종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고령층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마을방송과 가정방문 등을 통해 접종 홍보에 나선 것도 효과를 냈습니다.
그 덕분에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60세에서 74세의 예방접종 사전예약률도 82.4%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접종자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에 더해 추가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달까지 30%, 3분기까지는 80% 접종률을 달성하겠단 목푭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아마 그렇게 되면 11월 경에는 70% 이상이 면역력이 확보되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고요. 이 정도 면역력을 확보하게 되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의 코로나19 1차 접종률은 13.8%로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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