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원대 공금횡령으로 구속 기소돼 징역 9년을 선고받은 전 여수시청 공무원이 다음 달 출소를 앞둔 가운데 환수금액은 15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시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12년 이후 지금까지 김 씨 일가 재산과 소득을 추적해 15억 원을 환수했지만, 은닉재산을 확인하지 못해 나머지 65억 원은 못 받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여수시청 회계과에 근무하던 김 씨는 직원 급여와 상품권 판매대금 등 80억 7,700만 원을 횡령해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으며, 다음 달 9일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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