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9일만에 마지막 매몰자가 수습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윤정 기자?
【 기자 】
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조금 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늘 저녁 7시 37분쯤 마지막 매몰자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건물 26층 거실쪽에서 발견된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수습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구조당국은 해당 매몰자가 현장에서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붕괴사고 발생 29일만에 6명의 실종자가 모두 수습됐습니다.
피해자 가족 협의회는 구조 당국에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앞으로 여섯 가족이 똘똘 뭉쳐 헤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대산업개발의 책임있는 사후 보상에 대한 충분한 약속이 이뤄지기 전에는 장례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현장에 마련된 텐트에서 지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구조 작업이 오늘(8일)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는 책임자 규명과 사고 원인 분석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9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무너져 내렸던 201동에서 콘크리트 시료를 채취할 예정입니다.
조사위는 시료의 압축 강도와 파괴 하중을 측정해 콘크리트 성분과 양생에 문제가 없었는지 밝혀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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