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도산 위기" 광주ㆍ전남 건설현장 다 멈추나?

작성 : 2022-04-20 17:46:14
콘크리트

호남·제주지역 골조 공사 전문 업체들이 오늘(20일)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계약 단가 조정을 촉구했습니다.

52개 업체로 이뤄진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는 오늘 오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연합회 측은 "원청사들은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지만, 철근 콘크리트 하청업체는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건설 핵심 자재가 지난해 보다 50% 이상 폭등했고, 인건비도 10% 넘게 올랐지만 하도급 단가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원청사들은 철콘 콘크리트 업체들의 손실보전 요구 협상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하며, 광주시와 정부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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