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을 다녀온 뒤 갑자기 숨진 20대 남성의 1차 부검에서 사인이 약물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진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약물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소견을 국과수에서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새벽 4시쯤 광주 서구의 한 클럽을 다녀온 뒤 귀가하던 차량 안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5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당시 A 씨의 혈액 검사에서는 2종류의 마약 성분이 치사량 이상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혈액에서 마약 성분이 나온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최종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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