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상륙한 제14호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반경에 든 제주와 경남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8일 저녁 7시 47분쯤 제주 용담해안에서는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해경 대원 3명도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태풍이 가장 근접해 있는 부산과 경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오륙도에 초속 33.9m에 이르는 강풍이 부는 등 부산과 경남 곳곳에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18일 밤 8시 10분쯤 부산 금정구에서는 주택 외벽 일부가 강풍에 떨어져나갔고, 밤 9시 16분쯤에는 진주시 내동면에서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김해와 거제에서도 가로등과 소형 전봇대가 강풍에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8일 밤 10시쯤에는 울산시 남구의 한 아파트가 1시간 가량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9일) 낮까지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5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2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해상에서도 물결이 최대 10m 이상 높게 일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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