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6·1 지방선거 후보 경선 당시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저서를 직원들에게 배포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 광주시 산하 공기업 임원 A씨가 이 전 시장의 저서 60권 가량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 간부 공무원 출신으로, 이 전 시장 재임 당시 명예퇴직한 뒤 해당 공기업의 공모를 통해 임원에 선임된 A씨를 별 의도 없이 책을 선물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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