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 6년째 한결같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충북 충주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쯤, 한 남성이 민원창구 직원에게 흰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습니다.
봉투 안에는 현금 3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매달 말일이 되면,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30여만 원의 성금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남성이 기부한 액수는 1,800여만 원에 이릅니다.
복지센터 직원이 이 남성을 따라가 이름을 물은 적도 있지만 남성은 끝까지 신원을 밝히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기부 천사'가 전한 성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습니다.
용산동에 사는 아동 12명의 디딤 씨앗통장에 매달 1만 원씩 후원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불 등을 사는데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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