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무인점포에 누군가 강아지를 두고 2주째 돌아오지 않아 동물단체가 경찰 고발에 나섰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정쯤 부산시 연제구의 한 무인점포에 5-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강아지 한 마리를 두고 사라졌습니다.
강아지는 생후 4개월 정도 된 믹스견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강아지를 가게에 밀어 넣은 뒤 문까지 닫고 사라졌고, 강아지는 12시간여 만에 무인점포 주인에게 발견됐습니다.
무인점포 업주는 유기견센터로 강아지를 보내면 안락사 될 수 있다는 걱정에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단체는 CCTV와 강아지 상태를 봤을 때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해당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동물 유기 행위는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해당 강아지는 현재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야생성이 없어 집에서 길러지던 개로 추정되며 강아지를 무인점포에 둔 남성이 유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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